8월 2일 백일장&체육대회 - 2부
안녕하세요 여러분~ 2부 순서로 체육대회 소식을 올립니다^^
체육대회때에는 CDP DAY때에도 함께 해 주었던 '평안교회'팀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어떤 게임을 아이들이 좋아할까 고민하며 재미있는 게임들을 소개시켜주고
함께해준 '평안교회'팀들께도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각각 학교가 다 다르지만 이번만큼은 오래 봐왔던 친구처럼
어색함이란 잊어버리고 팀별로 하나가 되어 열심이었는데요,
팀은 학교별로 각각 나누어 파랑, 노랑, 빨강, 하양 총 4개의 팀으로 구성되어졌습니다.
사진을 통해 친구들이 어떤 게임을 했는지 함께 볼까요?ㅎ
물 많이 담기 게임입니다. 해가 떠 있어 더운 날씨에 안성맞춤 이었습니다.
아이들이 팀별로 한줄로 서서 머리에 양동이를 이고 물을 전달하여 마지막 사람이 가장 물을 많이 받으면
이기는 게임입니다. 거리 조절을 잘못해서 아이들의 옷이 젖는 경우가 흔했는데요,
더운 날씨탓에 옷 젖는 것에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다음 게임입니다. 아이들이 물총을 쏴서 페트병을 넘어뜨린 후에, 자루포대를 써서 반환점을 빨리 돌아오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특별히 팀의 제일 마지막 선수에는 미션지를 뽑아서 미션을 수행해야 완전한 승리인데요,
미션지에는 'ooo선생님'이라고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그럼 그 분을 찾아서 팀에게로 재빨리 데려오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아이들의 빠른 행동들로 아주 재미있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칠판에 글씨쓰기입니다. 굉장히 쉬운게임이라고 생각되신다구요?ㅎ
10명정도의 구성원이 한 줄로 서서 보드마카가 붙여진 대나무 펜을 잡고
칠판에 쓰여있는 글씨를 따라 쓰는 것인데요, 혼자 쓰는 것은 누워서 떡먹기!
하지만 여러명이 한몸이 되어 글씨를 쓰는 것은 쉽지 않겠죠?
사진속 칠판에 쓰여진 글씨도 구불구불하지만.. 그래도 잘 썼죠??ㅎ
아이들이 오전에 머리도 몸도 열심히 썼으니 배에서는 알람시계가 울리네요 ㅎ
마을에서 준비해주신 음식으로 우리 아이들이 한끼를 뚝딱 해결했습니다.
팀별로 한줄로 줄을 서서 차례대로 배식을 받아 옹기종기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며 밥을 먹는
아이들이 너무나도 예쁘네요 ㅎㅎ
식사를 하고 난 뒤의 휴식시간을 갖고 다음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닭다리 싸움입니다. 정말로 치열했기에 선수도, 자리에 앉아서 응원하는 이들에게도
한순간도 긴장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깃발 빨리넘기기 게임입니다. 팀별로 한줄로 쭈욱 앉아 몸보다도 큰 깃발을 손을 이용해 넘기는데요,
다리를 쭈욱 뻗어야하는 규칙으로 인해 앞 뒤 간격이 좁지만은 않았습니다.
때로는 깃발을 한번에 받지 못할 때도 있었지만 모두다 열심으로 최선을 다했던 경기였습니다.
축구 경기입니다. 한국에서 축구경기를 볼때에 긴시간이 언제 흘렀나 싶을 정도로 손에 땀을 쥐며 보는데
이 곳에서도 아이들의 빠른 발동작으로 경기가 치열했습니다. 특별히 내년 18년 희망월드컵에 태국이
진출하게 되었는데요, 이를 위해서도 함께 응원해주세요^^
배구 경기입니다. 팀별로 선수들을 뽑아 게임이 진행되었는데요.
더운날씨를 녹일만큼 열기또한 대단했습니다!
줄다리기입니다. 한국에서도 체육대회 하면 빠질 수 없죠 ㅎㅎ
시작하자마자 바로 끌려가는 팀도 있었던 반면, 결승전에서는 팽팽했습니다~
모든 경기 경기마다 이긴 팀에게, 응원을 잘한 팀에게는 점수를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최고득점을 한 빨강팀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개인선물로 여러 용도로 쓸 수 있는
대야가 주어졌습니다.
체육대회에 참석한 모든 아이들에게는 과자꾸러미와 음료가 주어졌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몸도 마음도 행복한 날이 되었겠죠??ㅎ
한국에 계신 후원자 여러분들, 덕분에 야소톤의 아이들은 CDP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기에 감사드립니다.
한국에 계신 후원자 여러분들도, 함께 해준 '평안교회'팀도 모두모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