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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야소톤 CDP DAY

크루덩 2024. 9. 12. 17:11

안녕하세요~ 후원자님! 
크루 아이(승리), 크루 린(승연)입니다.
이번에 전해드릴 소식은!

 8월 10일에 진행된 '야소톤 CDP DAY' 이에요.
웃음과 기쁨이 끊이지 않았던

 그 현장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이번 야소톤 CDP DAY에는 '시흥평안교회' 청소년 단기선교팀이 함께하여 

더욱 그 열기가 뜨거웠답니다!
그럼, 바로 그 뜨거웠던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야소톤 CDP DAY는 8월 10일, 반콕끄랑초등학교에서 
8시 30분부터 9시까지 1부 부스 활동과

 9시부터 11시까지 공연으로 이뤄졌습니다.

 


1부 활동으로는 '한복체험, 종이 모자 만들기, 탁구공 튕겨 계란판에 담기, 

우주 비행선 놀이, 개구리 잡기, 종이빼기

총 6개의 부스가 운영되었습니다.

첫 번째 부스는 '한복체험' 입니다.
이 부스는 시흥평안교회팀이 한국에서 직접 한복을 가져와,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여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부모님들께도 인기가 많았는데요.
부모님과 아이들, 그리고 친구들끼리 한복을 입고 정답게 모여 사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인화하여 직접 집으로 가져갈 수 있었는데,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더욱 기뻤답니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체험' 으로 한국의 놀이 중 하나인 공기놀이와 

자신을 한국어로 소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부스도 함께 운영되었습니다. 
이 부스를 통하여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모든 환경과 상황을 만들어주신 하나님과 시흥평안교회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두 번째 부스는 '종이 모자 만들기'입니다.
흰 도화지 모자에 싸인펜으로 그려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활동입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집중해서 모자를 만드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옹기종기 모여 서로의 작품을 보며 웃기도하고, 

자신이 만든 모자를 쓰고 뿌듯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저절로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더라구요.

세 번째 부스는 '탁구공을 튕겨 계란판에 담기' 입니다.
탁구공을 책상에 튕겨 계란판에 넣는 게임인데요! 

한 게임당 3번의 기회가 주워집니다.



공을 너무 세게 치면 멀리 날아가버리고, 너무 가볍게 치면 안닿아서 

그 적당한 힘조절이 필요한 게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집중하여 공을 넣고자 하는 의지가 불타오르는 부스였답니다.

네 번째 부스는 '우주 비행선 놀이',

일명 '우주를 헤치고 나아가기'라는 부스인데요.
우주선 안에 공이 들어있고, 우주를 헤쳐나가 그 공을 구멍 안에 넣는 게임입니다. 


크기와 거리에 따라서 1,2,3등이 나눠졌는데요. 
시간 제한이 있고 처음해보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아이들이 상품을 가져갈 수 있었답니다. 

다섯번째 부스는 '개구리 잡기' 입니다. 
개구리를 판에 올려 놓고 망치로 그 반대부분을 쳐서 개구리를 바구니 안에 넣는 게임이랍니다.


높이 튀어오르는거나 멀리 날아가버리는 개구리를 보며 

하하호호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여섯 번째 부스는 '종이빼기' 입니다.
물병이 세워져 있고 그 밑에 있는 종이를 빼내면 이기는 게임이에요.
물병이 거꾸로 세워져 있어서 조심조심 그리고 차분하게 종이를 빼야 한답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아이들도 함께 숨죽이며 게임을 볼 정도로 

높은 집중력을 자랑하는 부스였습니다.

 



1부 부스 활동이 끝나고, CDP DAY의 하이라이트인 2부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2부 순서는 반콕끄랑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의 환영사로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야소톤 CDP DAY에는 빠띠유 군수님도 참석해주셔서 개회사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박필순 선교사님의 감사 인사와 함께,
장소를 제공해주신 반콕끄랑초등학교에

야소톤 CDP가 준비한 선물인 스피커를 전달하였습니다.


야소톤 CDP는 올해를 맞이하여 12주년이 되었는데요.
생일 축하노래를 부르고 케이크를 점화하며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2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변함없이 야소톤 CDP와 함께해주신 

모든 후원자님과 동역자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며, 

6노회장님의 축복 기도로 야소톤 12주년 생일파티는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아이들이 CDP DAY를 위해 준비하고 실력을 갈고 닦은 

총 10개의 무대들이 진행이 되었어요.

첫 번째 무대는, 바로 시흥평안교회 팀의 찬양 입니다.
무대시작 전, 박필순선교사님께서 시흥평안교회 팀의 소개를 간단히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시흥평안교회 팀은 '행복'이라는 곡에 맞춰서 찬양을 불렀답니다.


한국어와 함께 태국어로 찬양을 불렀던게 인상깊었어요.
덕분에 아이들에게 행복과 사랑을 전하고,

하나님을 소개하고자 하는 마음이 잘 전달되었습니다.

두 번째 무대는, 반마이차이야펀교회의 CDP 아동들의 축하공연 입니다.

한 명씩 자기소개 후 연주가 시작되었어요.

개인적으로 들어봤던 타이팝 중 가장 감미로웠던 것 같습니다.

 

중간에 싱어가 들어오기 전, 연주를 하면서 노래를 부르기도 하였는데요.

정말 한 가지 잘하는 것도 대단한 것인데,

완벽하게 해내는 아이들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세번째 무대는, CDP 반콕싸앗 유아원 아이들의 율동 입니다.

태국 동요에 맞춰 엉덩이를 씰룩씰룩 흔들어보기도 하고,

손을 높이 들어보기도 하였습니다.

 

야소톤 CDP의 막둥이들의 무대답게 모든 귀여움과 깜찍함을 담당하였는데요.

그 귀여움과 깜찍함에 반하신 시흥평안교회 목사님께서

과자 세트를 아이들에게 선물로 주셨답니다.

 

네 번째 무대는, 4~6학년 아이들로 구성된 비즈공예반이 준비한 태국 전통춤 입니다.

예쁜 태국 전통 의상을 입고,

아이들은 손끝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공연을 이어나갔습니다.

 

우아한 춤을 추기는 정말 어려운데,

우리 CDP 아이들은 그 어려운 것들을 다 해내더라구요!!

아이들의 여유롭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볼 수 있던 무대였습니다.


다섯 번째 무대는, 4~6학년 밴드부의 축하공연입니다.

앞의 밴드 공연과는 또 다른 매력이 가득한 공연이었어요.

 

밝고 경쾌한 음악에 아이들의 또랑또랑한 음색이

조화를 이루는 멋진 무대였습니다.

 

여섯 번째 무대는, 2~3학년 미술반 아이들의 댄스 무대입니다.

개구리 노래에 맞춰서 개구리를 표현한 춤을 추었습니다.

더욱이 개구리 모자를 씀으로써 무대에 포인트가 된 것 같은데요!

 

형형색색의 옷을 입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춤을 추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워보였습니다.

 

일곱번째 무대는, 초등학교 6학년~중학생 아이들로 구성된 축구부의 순서입니다.

그동안 CDP 방과후 수업에서 배워,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뽑냈어요.

 

매 수업시간 마다 하는 스트레칭 동작 부터, 드리블, 패스까지

다양한 축구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여덟 번째 무대는, 시흥평안교회팀이 한국에서부터 준비한 워십댄스입니다.

'Higher'라는 곡에 맞춰, 칼군무를 보여주었답니다.

 

다함께 즐기는 CDP DAY 축제에 알맞은 흥겨운 노래에

다들 몸이 들썩들썩해지는 무대였습니다.

 

아홉 번째 무대는, 태권도반의 무대입니다.

비장한 표정으로 절도있게 품새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최다 인원이 무대에 선 태권도반의 아이들은

순서대로 격파와 발차기를 보여주었어요.

긴장이나 두려움없이 과감하게 하는 모습을 보며 관객석에서는 탄성이 터져나왔습니다.

 

열번째 무대는, 아주 특별한 순서이죠?

아이들이 가장 뜨겁게 환호하던 CDP 선생님들의 무대입니다!

평상시에는 볼 수 없지만 특별한 날인 CDP DAY와 성탄절 행사에서만 볼 수 있는

선생님들의 춤사위에 모두가 놀랐습니다.

 

특히, 동북부 전통놀이를 몸으로 표현하셨는데요.

선생님들의 열렬한 연기에 함박웃음을 지었답니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야소톤 학교장단회장이신 반나디교장 선생님의 폐회사와 함께 
2부 순서 또한 마무리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중요한 순서가 남아있죠?
바로바로 선물 증정식인데요!
아이들을 위한 선물인 모기장과 과자세트를 먼저 나눠주었습니다. 

튼튼하고 넉넉한 사이즈의 모기장과 과자세트를 가지고 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두손은 무겁지만 발걸음은 가벼워보였답니다. 


또한 시흥평안팀도 함께 해주셨는데, 

덕분에 막힘없이 착착착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단체 사진 촬영 후에는 부모님들께 선물을 드렸어요.

푹신푹신하게 사용할 수 있는 베개를 준비했답니다!

 

아이들이 오랫동안 기대하고 기다리던,

야소톤 CDP는 이렇게 마무리되었어요.

그저 흘러가는 하루가 아니라, 아이들의 마음 안에 잊지 못할 추억이 되고

큰 무대에 서며 아이들 스스로 자신감과 자존감이 올라간 하루가 되었길 소망합니다. 

 

2024년 야소톤 CDP DAY는 많은 분들의 사랑과 섬김들이 모여

기쁨과 행복의 축제로 만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런 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12년의 시간동안 언제나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해주신

후원자님들 덕분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야소톤 CDP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늘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