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8 CDP DAY]야소톤 CDP DAY~ 축제의 한마당②

 세 번째 공연은 음악반의 합주 공연이었습니다. 반나디 학교 친구들의 리코더 연주와 동싸왕 친구들의 멜로디언, 키보드 연주가 함께 만나 멋진 화음을 이루며 아름다운 연주가 흘러나왔습니다. 서로 다른 곳에 살고 다른 곳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CDP를 통해 이렇게 하나가 되고 마음을 합쳐 같은 음악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가 더 크게 와 닿았던 뜻깊은 공연이었습니다. 이어서 멋진 축구반 아이들의 축구공 묘기 시범이 있었습니다. 장소가 좁아 평소보다 멋진 실력을 다 발휘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멋진 우리 남자 친구들의 향상된 축구 실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춤을 너무나 좋아하는 반넝쌩 초등학교 친구들의 댄스반 공연이 있었습니다. 유년부와 초등부 2파트로 나뉘어 각각 멋진 댄스를 선보인 후 다함께 모여 춤을 춘 댄스반은 나이와 상관없이 언니, 오빠, 동생들이 함께 모여 한마음으로 신나게 춤을 추는 모습만으로도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절로 어깨가 들썩이게 만들었답니다.

<음악반 합주 공연>

<축구공 묘기 시범 모습>

<신나는 댄스반 공연>

댄스 공연으로 고조된 분위기는 이어진 ‘CDP 밴드’의 연주와 노래 공연으로 한층 더 ‘UP' 되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밴드팀은 중, 고등학생 친구들로만 구성이 된 밴드로 토요일 특별수업을 통해 키보드를 배우고 함께 호흡을 맞춰 이번 CDP DAY 공연에 참여하게 되어 더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키보드와 기타, 베이스 기타가 어우러진 신나는 반주에 맞춰 팝송 한곡이 끝난 후 이어서 콕싸앗 초등학교의 기타반 친구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태국어로 “힘을 내고 있나요”라는 노래를 함께 연주하며 멋진 앙상블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음으로 선보인 공연은 5개 학교 영어반의 합동 공연으로 내년에 있을 아세안 10개국 연합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각 나라의 의상을 입고 그 나라의 전통춤을 보여주며 하나가 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공연이었습니다. 이 공연을 감상하며 우리 아이들도 각각 공연을 준비하며 배우고 연습했던 장소는 달랐지만 이렇게 CDP DAY를 통하여 한자리에서 한데 어우러져 완성된 멋진 공연을 보여주니 더 이 공연이 의미있게 와닿았습니다.

<CDP 밴드 & 기타 합주>

<공연을 감상하며 즐거워하는 청중들의 모습>

<영어반 아이들의 아세안 10개국 춤 공연 모습>

 CDP DAY의 대미를 장식한 공연은 늠름하고 씩씩한 우리 태권도반 친구들의 멋진 태권도 시범이였습니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멋지게 발휘한 우리 태권도반 친구들은 반나디와 반넝쌩 학교, 그리고 중학교 친구들로 구성이 되었으며 기본 기술 시범과 격파 시범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렁찬 기합 소리와 절도 있는 모습에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으며 격파 시범에서는 이리 저리 날아다니고 뛰며 송판을 격파하는 아이들이 이렇게 듬직하고 든든해 보일 수가 없었답니다

<씩씩하고 늠름한 태권도반 아이들의 태권도 시범>

아이들의 모든 공연이 끝난 후 스페셜 이벤트로 반나디 초등학교 선생님과 학부모님의 태국 전통춤 공연과 CDP 스텝 선생님들의 특별 댄스 공연이 있었습니다. 모두들 아이들 가르치고 많이 바빴을텐데 짬짬이 시간내어 연습해 주고 즐거운 공연을 보여준 모습에 매우 감사하였습니다.

<반나디 선생님과 학부모님의 태국 무용 & CDP 스텝들의 댄스 공연>

<선생님들의 공연에 즐거워하는 청중들과 아이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