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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야소톤 CDP 교복 및 신발지원

크루덩 2020. 6. 28. 21:51

 

싸왓디카

 

후원자님!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

 

한국은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태국 야소톤도 여전히 뜨거운 날씨 가운데 있는데요~

 

매년 5월에 진행했던 '교복 및 신발 지원'이

코로나로 인해 조금 늦춰진 6월 2-5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태국은 유치원부터 대학생까지 모두 교복을 착용하는데요~

교복은 학생을 훈련시키고 학교 내 사회적 격차를 좁히는 역할을 한다고 말한

태국의 전 국왕이 남긴 말을 따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야소톤 CDP 아이들의 가정은 교복을 쉽게 살 수 있는 형편이 아니기 때문에

야소톤 CDP에서 아이들에게 더 질 좋은, 더 깨끗한 교복을 입혀주기 위해

'교복 및 신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교복 및 신발 지원'에도 변화가 있었는데요!

5월 학기가 시작되고 토요일에 아이들이 학교에 다같이 모여 치수를 재고 했다면

이번에는 스탭들이 사이즈별 교복과 신발을 가지고 아이들의 마을로 직접 방문했습니다!

 

6월 2일부터 5일까지 총 4일 동안 10개 마을을 다니며

아이들을 만나 교복 치수를 쟀는데요~

 

첫째날에는, 반나디 · 반마이 · 반동후아치

둘째날에는, 반깜끄랑 · 반동싸왕

셋째날에는, 반콕끄랑 · 반콕싸앗 무7 · 반콕싸앗 무11

넷째날에는, 반콕쑤완 · 반넝쌩

 

순으로 다녀왔습니다~

 

행복이 넘치고 미소가 가득했던 '야소톤 교복지원'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아침 일찍 CDP차에 행거와 교복, 신발, 돗자리를 싣고

마을 회관으로 출발합니다~

 

아직 시작시간 한참 전이지만

아이들은 먼저 와서 기다리고있습니다!

CDP 스탭들을 반기고

교복지원을 기대하는 아이들입니다~

 

 

 

 

해를 거듭할 수록 '교복지원'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습니다!

장소가 여의치 않아 어쩔 수 없이 교복을 돗자리 위에 두거나

기둥에 줄을 연결해 걸어놓는 등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스탭들의 아이디어로 교복지원용 행거를 만들었는데요~

PVC 파이프를 이용해 저렴하고 가볍고 튼튼한 행거를 제작했습니다!

 

 

 

짜잔~ 올해부터 사용하게 될 교복지원용 행거입니다!

어떤가요~? 행거 덕분에 훨씬 더 깔끔하고 깨끗하게 아이들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행거에 바지와 치마, 셔츠를 걸고

돗자리에 신발을 펼쳐 놓고 아이들을 기다립니다~

 

 

 

 

아이들이 회관에 들어오면 먼저 체온 측정과 손 소독을 먼저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 띄엄띄엄 얌전히 앉아 자기 차례를 기다립니다~

 

 

 

체온 측정, 손 소독이 끝나면

먼저 온 순서대로 자신의 번호와 사이즈를 적을 표를 받아

바지 · 치마, 셔츠, 신발 순으로 사이즈를 측정하러 출발합니다~!

사이즈 표는 나눠주는 일은

마을 아이들의 이름을 다 알고 있는 중고등학생 친구들이 도와주었습니다~

 

 

 

첫번째로

셔츠 사이즈를 측정합니다!

활동이 많고 성장기의 아이들이기 때문에

셔츠는 조금 넉넉한 사이즈로 맞춰줍니다~

 팔을 들어보게 하기도 하고 목 부분은 괜찮은지 꼼꼼하고 세심하게 물어봅니다~

 

 

 

두번째로 남자아이들은 바지,

여자 아이들은 치마 사이즈를 측정합니다!

스텝들이 맡은 자리에 있다가 아이들이 오면

사이즈에 맞을 만한 바지와 치마를 골라 입혀줍니다~

 

아이들이 멀리서 부터오면 벌써 사이즈 파악을 완료해

여러 사이즈 중 하나를 골라 입혀주면

찰떡같이 맞는

역시 베테랑 스텝들입니다!

 

 

 

 

다음 순서를 기다리는 아이들입니다~

질서정연하게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마지막으로 신발 사이즈 측정입니다~

양말을 먼저 신고 신발을 신어봅니다

여자아이들은 단화를

남자아이들은 운동화를 신고

일어서서 걸어보기도 하고

잘 맞는지 물어보고 사이즈를 체크해 줍니다~

 

 

 

사이즈 측정이 끝나면

처음 표를 받았던 곳으로 가서

다시 한번 사이즈를 맞게 기입했는지 확인하고

끝난 친구들은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교복지원에는 일 하느라, 다른 지방에 가있거나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오지 못한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대신해 학부모님들이 아이들의 교복과 신발을 직접 들고 오셔서

사이즈를 체크했습니다~

 

 

 

아이들이 입던 교복과 새 교복을 맞대고 적당한 사이즈를 찾아 줍니다~

직접 입어 볼 수 없기 때문에 더 신중하게 확인하는 중입니다~

아이들의 헌 교복, 색이 다 바래고 찢어진 헌 신발을 보니

교복지원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이렇게 총 4일간의 교복 및 신발 지원 사이즈 체크가 끝이 났습니다!

이제 아이들의 사이즈 표를 교복업체에 넘겨서

받은 교복을 아이들에게 나누어 줄 일만 남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임 제한 및 휴교령으로 교복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지조차 미지수였지만,

학부모님들의 계속되는 관심과 아이들의 기대로 인해 예년보다 조금 늦은 기간이긴 하지만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교복 치수 측정이 진행되는 모든 과정에서 채워주시고 문제없이 마칠 수 있도록

도우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달 7월이 되면 학교가 정상화되어

새로 맞춰질 교복을 입고 등교할 일만 남았습니다~

 

 

하나님의 계획하심 아래 하루속히 모든 환경이 정상화되어

휴교령이 풀리도록,

 

등교를 하게 될 아이들에게 지혜를 허락하셔서

하나님의 꿈을 품으며 공부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위해 일하는 모든 사역자 및 스탭들이

영육 간에 강건할 수 있도록,

 

 

오늘도 기도와 사랑으로

야소톤 CDP 센터와 함께 동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소식

'교복 나눔'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교복을 입은 예쁜 아이들의 모습 기대해 주세요~

 

 

#후원자님_감사해요

#후원자님_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