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역자님 안녕하세요 :)
코로나 바이러스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어
그 어느 지역도 안전한 곳이 없는 요즘입니다.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전 세계의 연구원 및 의료진에게 지혜를 허락하시어
혼란스러운 상황이 잘 해결될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건강 잘 챙기시고, 지치지 않길 응원하겠습니다 !
야소톤CDP에서 전해드릴 소식은 ‘긴급 생계지원 키트 제작 및 나눔’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는 기아대책 ‘한톨 청소년 봉사단’과 ‘Community Chest of Seoul’이 함께한
긴급 생계지원 모금을 통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필드 상황이 걱정된 한톨 청소년 봉사단원들이 자의적으로 모금 활동을 기획 / 진행하였고,
Community Chest of Seoul에서 모금 활동에 동참하여 주셔서 지원금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3월 26일부터 총 6차례 국가 비상사태가 연장된 태국은
정부 발표에 따르면 3달 가까이 지역 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여전히 조심스러운 분위기로 인해 국가적으로 경제적인 피해가 큰 상황입니다.
농촌지역인 야소톤 CDP지역도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생계유지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데요 ,
그래서 야소톤 CDP에서는 식료품 및 생필품
[ 라면 15봉지, 통조림 5캔, 식용유 1개, 소스 1개, 화장지 6롤, 마스크 8장 ] 을
담은 키트를 제작하여 야소톤 CDP 아이들에게 나눠줄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현장의 모습은 사진으로 확인해보실까요 ??
지난 8월 14일, 생계지원 물품 키트를 만들기 위해
야소톤 CDP스태프와 CDP 자원봉사자 아이들이 힘을 모았습니다.
360여개의 키트를 만드는데 매우 분주한 분위기였는데요,
몸이 고되긴 했지만 누구하나 불평하지 않고
키트를 받을 아이들(친구들)을 생각하며 즐겁게 제작했습니다.
키트가 참 알차게 구성되어있죠 ~?
이렇게 완성된 물품 꾸러미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야소톤 CDP 스태프들이 미리 공지한
총 10개의 마을회관에 모여 나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대상 마을 이름 ↓
콕끄랑 / 콕싸앗 무7 / 넝쌩 / 콕쑤완 / 나디
동싸왕 / 동후아치 / 마이싸마키 / 캄끄랑 / 콕싸앗 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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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첫 번째로 방문한 마을은 콕끄랑 마을입니다.
감사하게도 마을에서 회관을 빌려주셔서 편하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답니다 !
행사 장소 자리에 착석 전 모든 아이들 및 보호자는 방명록을 작성하면서
열체크 및 손 소독를 하는 등 위생방역을 철저히 지켰답니다 :)
콕끄랑 마을에서는 총 31가정에서 키트를 받아갔습니다.
8월 20일 두 번째로 방문한 마을은 콕싸앗 무7 마을 입니다.
마찬가지로 마을 회관에서 스태프들이 자리세팅 및 키트 진열을 해놓고
주민들이 하나 둘 씩 시간에 맞춰 모이셔서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총 29가정에서 키트를 받아가셨답니다 :)
8월 21일에도 2개의 마을회관을 방문했는데요 ,
첫 번째 방문 마을은 넝쌩 마을 입니다.
많은 CDP 아이들이 있는 마을인만큼
행사 시작 전부터 아이들이 미리 도착하여
키트를 함께 나르며 행사 준비를 도와주었답니다.
총 57가정에게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콕쑤완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총 38가정에서 키트를 받아갔습니다.
8월 22일에는 6개의 마을의 아이들을 만나러 갔는데요,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마을은 나디 마을입니다.
야소톤CDP에서 가장 많은 아이들이 있는 마을로써
총 61가정에 키트를 나눠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동싸왕 마을입니다.
물품을 전달할 때 인사로 고마운 마음을 표하는
아이들과 보호자의 모습을 보면 힘이 절로납니다 :)
동싸왕 마을에는 36가정에 키트를 전달해주었습니다.
세 번째로 찾아간 곳은 동후아치 마을입니다.
10가정이 채 안되는 아이들 뿐이지만
야소톤 CDP는 숫자에 상관하지 않고 직접 찾아갔습니다.
동후아치 마을에서 총 9가정에 키트를 전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마이싸마키 마을입니다.
계속 짐을 싣고 행사를 준비하러 돌아다니면서 지칠 법도 하지만,
아이들만 만나면 없던 힘도 솟아납니다 ㅎㅎ
마이싸마키 마을에서는 총 25가정에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다섯 번째는 캄끄랑 마을 입니다.
시작 전부터 길게 줄을 서서 행사를 기다리던
CDP아이들 및 학부모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
총 49가정에 키트를 전달하였습니다.
마지막은 콕싸앗 무11 마을 입니다
마을 가까이에 있는 CDP센터이자 현지 교회 예배당에서 진행했는데요 ,
총 21가정이 키트를 받아갔습니다.
야소톤 CDP에서는 이번 생계지원 키트 지원 행사를 통해
총 354가정 (1,340명 아이들)에게 물품을 나눠줄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혼란스럽고 막막한 상황 가운데,
이번 행사가 아이들과 보호자에게 작게나마 힘과 위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긍휼한 마음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하루 속히 걷어가주시기를
- 어려운 상황 속에서 더욱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야소톤 CDP가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함으로 걸어갈 수 있도록
기도로 동역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