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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야소톤CDP 대마초 교육

크루덩 2022. 9. 22. 23:17

 

대마초. 뉴스나 영화를 통해서 접하게 되는 다른 세상의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것 같은 단어이지요.

태국에서는 아이들도 쉽게 접할 수 있고, 길거리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 물질이에요.

눈부시게 웃는 아이들의 뒤에 대마초나 마약을 아이들 손에 쥐여주는 어른들이 있고,

아이들은 이게 나쁜 것인지 알게 된 후에도 돈을 받기 위해 대마초를 팔거나 마약을 전달해요.

 

CDP가 시작한 이후로 계속해서 마약중독 예방 교육이 진행되어왔으며

이번에는 우본 도청직원과 함께 대마초 및 마약중독 교육을 실시했어요.

교육이 이루어진 곳은 야소톤 반나디 학교, 야소톤 콕싸앗 교회예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교 아이들까지 다양한 나이대와 많은 아이들로 인해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진행했어요.

저학년 아이들은 대마초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담긴 영상 두 가지를 시청했어요.

영상을 모두 시청한 후, 그림 활동이 있었어요.

대마초 금지 팻말을 들고 있는 사람이 그려진 도안이었는데,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색으로 그림을 채워갔답니다.

 

색칠을 끝낸 후 스태프에게 가지고 가면 가위로 오리고 끈을 고정해 머리띠로 만들어주었어요.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머리띠를 썼어요. 색칠을 제일 열심히 한 아이들에게 맛있는 간식도 선물했답니다.

 

 

오전 시간에 모인 고학년 아이들과 오후 시간의 대마초 교육은 강의로 진행되었어요.

교육 중 PPT를 통해 대마초와 마약이 뇌와 신체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마약이 들어가 있는 초콜릿 과자와 젤리를 설명하며 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배웠어요.

강사님께서 대마초나 마약을 하는 사람은 어떻게 되는지 연기를 하며 보여주셨어요.

화분 속 대마초의 실제를 보고 잎이나 꽃 등에서 나올 수 있는 성분의 위험성에 대해 배웠어요.

손을 들어 대답하며 이해한 것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강의가 끝난 후 아이들은 앉아서 손을 꼼지락거리는 율동을 따라 하며 옆에 앉은 친구들과 함께 웃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 후 아이들이 눈을 감고 기다리는 동안 스태프들은 아이들의 품에 선물을 안겨주었답니다.

비누, 칫솔, 치약, 타월, 베이비파우더, 과자 등 위생용품이 담겨있는 선물을 받았어요.

비누를 코에 대며 비누향기를 맡는 아이의 모습이 참 귀여웠어요.

 

 

교육의 중요성이 큰 만큼 아이들이 교육을 듣기 전 대마초를 대하는 태도와 교육을 들은 후 생긴 경계심이

아이들을 대마초와 마약으로부터 구하길 기대해요.

태국의 어른들과 아이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