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원자님 크루폰(정인), 크루남(예본)입니다.
2023년 새해가 시작되고 3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직 한국은 추운 바람이 불어오지만,
바람이 지나가고 나면 예쁜 꽃들이 피어나겠네요.
시간 내셔서 꽃구경도 가시고 꽃내음도 맡으시며
봄의 하루를 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3월, 야소톤에 있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삶의 꽃을 피어내기 시작하는 졸업식이 있었어요.
어렸을 적부터 CDP와 함께 자라나 이제는 졸업하는 아이들은 12명이에요.
7명은 대학교에 진학해서 학업을 계속할 예정이에요.
5명은 방콕이나 타지방에 취업해서 일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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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있는 학교로 선교사님과 스태프들이 방문했어요.
졸업생들은 든든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서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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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소톤CDP에서는 결연 당시부터 현재까지의 사진이 담긴 졸업앨범과 usb를 선물했어요.
자신의 사진을 오랫동안 바라보는 아이도 있었고,
친구와 함께 서로의 사진을 보며 깔깔거리며 내내 웃음을 머금고 있는 아이들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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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씩 usb과 졸업앨범을 받을 때,
친구들은 모두 박수치며, 졸업을 축하해주었어요.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자,
아이들은 손을 흔들며 인사했어요.
졸업한 아이들은 대학에 진학하거나 일을 해요.
대학에 진학하는 아이들은 비교적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상황이지만,
학비를 충당하기에 충분한 상황은 아니에요.
일을 하게 되는 아이들 대부분은 공장에서 일하며,
직업학교와의 연결을 통해 마트나 음식점에서 일하기도 해요.
아이들이 교육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야소톤CDP에서 장학금과 직업 훈련비 일부를 지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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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졸업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아이들이 더 많이 웃고 건강하게 자라나며,
후원자님과 주고받는 편지로 인해 교감과 사랑을 느끼고,
또한 하나님을 알아가게 되었어요.
졸업하는 아이들도 하나님과 후원자님, 스태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답니다.
후원자님의 후원으로 결연된 아이들은 8년에서 12년 동안
하나님과 후원자님, CDP와 함께 하며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과 격려로 성장하여 이제 사회로 나갑니다.
7명은 대학에 진학하여 배움의 길을 선택하고,
5명은 어려운 가정을 옵기위해 취업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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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 배운 것을 통해 꿈을 가지고
희망을 품고 사랑을 간직한 채로 살아나가길 바랍니다.
힘이 들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면
어렸을 적부터 배웠던 기도로 나아가고 예수님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덜 힘들고 더 자유롭고 사랑을 확신하며,
용서하고 사랑하며 자신의 주변을 천국으로 만들어가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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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시지 않고 아이들을 보살피시고 이끌어주신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동행해주신 후원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