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님 안녕하세요!!
3월 말부터 태국 CDP에서 함께 활동하게 된 8기 청년기대봉사단 파(임채은)와 조이(임예희)입니다. ⸜( ˶'ᵕ'˶)⸝
태국 이름의 뜻은 ‘하늘’과 ‘기쁨’이라는 뜻인데요
같은 하늘을 바라보되 현지에서 피어나는 기쁨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문화 체험은 빠띠유 센터에서 약 100km 떨어진 우본 영화관과 수영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코로나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수칙에 유의하여,
Sunee백화점의 경비원, CDP 센터의 스태프가 아이들과 동행하였습니다.**
본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야소톤 아이들에게 문화 체험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농촌 지역인 야소톤에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대부분이라
문화 체험의 기회가 현저히 적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문화 체험 현장으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문화 체험은 우본 Sunee백화점에 있는 영화관과 수영장에서 진행되었고.
우본 와린 CDP 아이들과 함께 던못뎅 반커, 반넝렝 학교의 아이들 모두 참여하였습니다.
영화관 홀에 모두 모여 앉아
인원 파악 이후에 곧바로 영화관에 올라갔습니다.
아직 시작하기도 전인데 신나 보이는 아이들을 보니 함께 행복해지더라고요><
영화 상영관 앞에서는 팝콘과 콜라가 인원수에 맞춰 준비되어 있어,
두 손은 무겁게, 두 발은 가볍게, 영화관에 들어가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네요~
영화 시작 전인데요
정말 많은 아이들이 함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단체 사진입니다.
영화 시작도 하기 전, 이미 팝콘과 콜라를 즐기며 여유롭게 앉아있는 아이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본 영화의 이름은 ‘샤잠 2’ 이었는데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액션 판타지 영화로,
'진정한 히어로의 면모는 마음 속에서 우러나온다' 라는 교훈까지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같은 시각, 수영장에 들어갈 아이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수영장 입구 쪽에 모여 안전 지침을 들은 후 수영장에 입장하였습니다.
수영복을 처음 입어본 아이들이 대부분이라 어색해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곧바로 수영복으로 탈의한 후 물속으로 풍덩~
•° •° •°(๑˃̵ᴗ˂̵)و ♡°• °• °•
미끄럼틀도 있어 더욱 재미있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너무 시원해보이죠?
아이들의 행복한 표정에서도 시원함이 묻어나와 함께 시원해지는 기분이네요
이렇게 영화 관람과 물놀이가 끝난 후,
배고플 아이들을 위해 점심식사가 제공되었습니다.
영화와 수영에 매우 집중했을 아이들이 얼마나 맛있게 먹는지,
아이들의 식사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밥을 먹지 않아도 배부르다는 이야기가 어떤 의미인지 알 것 같더라고요
점심식사를 마친 후 다시 한번 모여 인원파악을 한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에스컬레이터에 타고 내리는 것이 무서워 손을 잡아줘야 하는 아이들도 종종 눈에 띄었습니다.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것이
문화 체험의 경험이 적은 아이들에게는 무서워하는 대상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만큼 문화 체험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
영화를 보고, 물놀이를 즐길 때
얼마나 들뜨고 설레는 마음이었을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후 마지막 인사를 하며 아이들을 태운 버스가 작은 점이 되어 사라질 때까지 지켜봤는데요.
지켜보던 중, 이런 기회가 제공되어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이 있음에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문화 체험은 아이들에게도, 저희에게도, CDP 센터 모든 스태프에게도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야소톤 CDP 아이들과 지역사회에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며,
올바른 꿈을 꿀 수 있도록 돕는 야소톤 CDP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