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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야소톤 CDP 달란트 시장

크루덩 2023. 12. 20. 12:38

안녕하세요 후원자님!

한국에는 눈이 내렸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태국에서 듣는 눈 소식은 여전히 더운 태국에서 생활하며

잊고 있었던 겨울임을 실감하게 해 주었는데요.

 

반가운 첫눈 소식처럼 저희 야소톤 CDP 센터에도 

특별한 소식이 있어 후원자님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٩(•ω<。)و


 

이번 11월 19일에 세 개의 센터 중 야소톤 센터에서

가장 먼저 달란트 잔치를 진행하였는데요. 

달란트 잔치를 목 빠져라 기다리던 아이들은

오늘만을 위해 달란트를 버리지 않고 한 장 한 장

꼬깃꼬깃 소중하게 달란트들을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며 모아 왔는데요.

 

 

 

 

교회에 모인  아이들의 얼굴에는

매우 들뜨고 설레어하는 표정과 함께 

입가에서는 미소와 행복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어린 시절 저도 아이들과 같이 신나게

달란트 시장에 참여했던 모습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본격적인 달란트 잔치에 앞서 야소톤 센터 매니저이신 크루 완께서

달란트와 관련된 설교 말씀을 하신 후 달란트 잔치가 시작되었습니다.

매번 유치부부터 물건을 구매했었는데요.

올해 달란트 시장의 구매 순서는 조금 특별하게

중고등부 및 달란트 통장을 제출한 아이들이 우선으로 물건을 구매하였습니다.ദ്ദി ˉ͈̀꒳ˉ͈́ )✧

 

 

 

연필, 볼펜, 노트 등의 학용품부터 장난감 총, 비눗방울 등 재미있는 장난감들,

텀블러, 대야 등 잡다한 생활용품과 맛있는 과자와 음료,

 마지막으로 알록달록 예쁜 머리핀, 머리끈 등의 다양한 물건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본인이 원하는 물건들을 사기 위해

발에 불붙은 것처럼 바쁘게 움직였는데요.

지금까지 열심히 아끼고 아끼며 모아 오던 달란트들을

오늘만큼은 고민하지 않고 척척 건네며 

바구니에는 물건들을 채우고, 얼굴에는 미소로 가득 채워갔습니다. 

 

 

 

마지막까지 아이들은 빠르게 걸어 다니며

 모든 달란트를 소진할 때까지

물건들을 구매하였는데요.

그렇게 땡 하고 종료를 알리는 소리가 들렸을 때

아이들은 사고 싶은 만큼 양손 무겁게 만족스러운 쇼핑을 마쳤습니다.

 

 

오늘을 이렇게 달란트 시장 관련해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로마서 12장 6절 말씀과 베드로전서 4장 10절 말씀을 보면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라는 

구절이 있는데요.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각각 알맞은 귀한 달란트를 주셨는데요. 

주신 은사에 감사해하며, 선한 청지기와 같이 

맡은 은사를 보다 의미 있게 사용하며,

서로 봉사하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아이들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주신 은사에 따라 하고 계시는 일은 다르시지만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오늘도 섬기고 계시는 후원자님들께

주님의 사랑이 가득한 12월 되길 기도합니다.

 항상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