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소톤 지역에 대해 간단하게 나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태국의 동북부에 위치한 '야소톤도'
기차나 공항시설이 없어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는 곳입니다.
방콕에서 버스로 8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태국 전역에서 가장 낙후된 도 인 야소톤은
농사를 주업으로 삼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입니다.
농사 외에는 다른 일거리가 없어, 월 4~5,000바트(한화 15~18만원)의 수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1년 중 우기철인 5월~9월동안에만 농사를 지을 수 있어,
농사철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에는 쉽게 술과 도박, 마약에 빠져들기 쉬운 지역이기도 합니다.
또한 50~60%의 아이들이 부모와 떨어져 지내며,
대부분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에 맡겨져 살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일하는 부모님은 매달 생활비를 보내주는 것이 전부인 실정입니다.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노인들은 아이들의 미래와 교육에 관심이 없고,
일과 농사로 바쁘기 때문에 아동이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치된 아이들은 학습에 대한 의욕이 없으며, 미래의 소망 없이
부모의 가난을 대물림 받아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 분위기와 방치된 아이들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CDP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콕싸앗이라는 지역에 위치한
'콕싸앗 교회'를 중심으로 CDP가 오픈 되지만,
지역사회의 두 학교(반나디, 반넝센)를 이용하여 방과후 교실과, 토요모임 등
CDP프로그램이 진행되게 됩니다.
또한 교회가 위치한 콕싸앗마을을 제외한 나머지 마을들은
아직 복음이 미치지 못한 곳으로 크리스천이 전혀 없는 복음의 불모지입니다.
야소톤 CDP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복음을 접할 수 있는 접촉점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이곳에 아이들에게도 떡과 복음이 효과적으로 전하여져서,
긍정적인 변화가 끊임없이 나타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