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야소톤 CDP 교복지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 CDP 아이들의 교복치수를 측정하는 날이었습니다. 

지난번 연합소풍 때 소개해 드렸듯 현재 태국은 여름방학기간으로 5월 18일부터 각 학교 여름방학이 끝나고 새학기가 시작됩니다. 한국과 다르게 태국은 유치원부터 대학생까지 전교과 과정동안 모든 학생들의 교복착용이 의무화 되어있습니다.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인 만큼 매년 새로운 치수의 교복이 필요하지만 농촌의 어려운 환경속에서 생활하는 저희 CDP가정에서 매년 들어가는 교복값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야소톤CDP에서는 매년 여름 방학기간동안 교복을 지원해 아이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제공합니다.

이번해에는 작년과 다른 방식으로 교복을 지원하게 됩니다.작년까지는 CDP측에서 발부한 쿠폰을 들고 아이들이 직접 교복제작하는 곳으로 찾아가 교복을 제공 받았습니다.하지만 이번해부터는 CDP 전체 아이들의 교복과 신발을 샘플용으로 나온 교복과 신발을 입어보며 측정 후

2주후 교복을 일괄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지급되는 교복과 신발 샘플입니다. 유치부 남,여(초등부),남,여(중.고등부) 학생들의 교복과 신발을 각 치수별로 준비해 직접 입고 신어보면서 가장 알맞은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게했습니다.

 

 오전에는 콕싸앗무7, 반나디, 덩싸왕, 콕수완, 캄끌랑, 반마이싸마키  6개 마을의 CDP 아이들이  반나디학교에 모였고

오후에는 반넝쎈, 콕싸앗무11  2곳마을이 반넝쎈학교에서 치수측정을 했습니다

 

 

한국어린이들과 다르게 신발하나없이 맨발로 다니는 아이들을 볼때마다 마음이 편치않았었는데,이번기회에 아이들에게 편안하고 예쁜신발을 제공할수있어 행복했습니다.우리 예쁜아이들도 평소 신어보고싶던 운동화와 구두를 꼼꼼하게 신어보며 치수를 측정했습니다.

 

 

 

CDP선생님께 이름을 확인받고,유치부에서 고등부까지 새 교복을 기대하며 즐거운 표정으로 교복 상.하의 사이즈 측정을 했습니다.교복사 직원분께서도 사이즈를 꼼꼼하게 측정해가며 몇번이라도 아이들이 교복을 입어볼수 있도록 배려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교복치수 측정하는 이날 날씨가 굉장히 더웠습니다.

더운날씨에도 참고 질서를 잘지켜준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오후에는 넝쌘 학교에서교복과 신발 측정을 했습니다.

 

 

신발측정을 위해 우리아이들 밖으로나와 차례를 지켜가며 한명씩 한명씩 운동화를 신어보고있습니다.

똘망똘망하게 순서를 지켜가며 기다리는 모습 입니다.

 

이 더운곳에서도 우리 아이들은 그저 행복해보입니다.

이렇게 순수하게 웃는 아이들이 순간 부러웠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꼼꼼하게 교복 치수를 측정하고 일정을 진행해 준 CDP선생님들과 교복사 직원분들, 서로 배려해가며 질서를 지켜준 친구들과 야소톤 CDP를 위해 기도하며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무사히 일정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2주 후 새 교복을 받고 기뻐할 아이들의 모습도 기대해주시고, 앞으로 시작될 새학기에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응원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