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후원자분들께.
무더운 여름 날씨 가운데 후원자분들 모두 평안하신지요. 어느덧 야소톤 CDP DAY가 창립된지 3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후원자분들의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 가운데 우리 CDP 아이들이 건강히 잘 성장하고 전보다 더 멋지고 아름답게 변화되고 있습니다.뿐만아니라, CDP센터와 연결된 모든 아이들의 부모님들도 아이들의 변화에 감사하고 기뻐하며 또 함께 변해가는 모습을 보게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에 대해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7월 19일에는 우리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기쁨과 감사로 CDP센터 3주년 기념 행사 CDP DAY가 콕쑤완 초등학교에서 진행 되었습니다. 그 동안 아이들이 방과후 교실을 통해 열심히 배우고 성장했던 모든 것들을 아낌없이 선보였던 시간이였으며 학교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협력하고 합력하여 만들어낸 귀한 시간이였습니다. 행사 전날과 당일날 비가 내려 걱정했으나 그 걱정도 잠시 비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많이 모여 기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그리고 특별히 작년과 달리 이번 야소톤 CDP DAY에는 명지대 봉사팀이 함께하였습니다. 명지대 봉사팀은 이번 CDP DAY때 K-POP과 뮤지컬로 멋진 공연을 선보였고, 또 이벤트 부스를 준비하여 아이들과 한층 더 가까이 함께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공연장 모습과 CDP DAY를 기다리는 부모님과 아이들>
<공연 시작 전 아이들을 위해 이벤트 부스를 진행중인 명지대 봉사팀>
<아이들의 위해 점심을 준비하시는 부모님들>
야소톤 지역 목사님, 시장, 학교장, 이장단 등 지역사회 인사 및 공공기관이 참석하여 인사 말씀과 기도 그리고 감사 선물 전달식이 있었으며,이후 ‘야소톤 CDP 센터 3주년 기념’ 축하하는 시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CDP DAY가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CDP DAY에 대한 감사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을 갖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이후 아이들의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군수및 목사님의 기도로 야소톤 CDP DAY를 축하>
<군수님께서 홍성원 선교사님과 이장님께 선물 전달>
<CDP DAY를
맞이하여 한 여학생의 감사편지 낭독>
미술반 아이들의 이쁘고 귀여운 율동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방과후 교실에서 열심히 배운 춤을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멋지게 선보였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준비한 춤과 의상을 보며 귀여운 모습에 부모님과 친구들은 해맑은 웃음을 띄우며 즐거워하였고 이후 미술반의 두번째 공연으로 인디언 복장을 준비하여 음악에 맞춰 깜찍하고 귀여운 춤을 선보이며 보는 이로 하여금 함께 어깨가 들썩거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세번째 순서로는 영어반 아이들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 친구가 학교에 등교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학교가기 위해 필요한 물품과 행동들을 순서에 맞춰 친구들이 나와 방과후 교실 때 배운 영어 단어로 설명하는 공연이었습니다. 이후 귀여운 춤을 선보였으며 이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영어 공부와 춤을 연습하였을지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비오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한 멋진 춤을 선보였고 함께 보던 관객들도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에 흐믓한 아빠 미소를 띄우며 기뻐하였습니다.
<미술반 아이들의 첫번째 공연>
<미술반 아이들의 두번째 공연>
<영어반 아이들이 준비한 공연>
이어서 네 번째 공연은 기타반의 기타연주가 있었습니다. 기타반 친구들의 공연은 비가오는 관계로 천막안에서 진행되었지만 무대와 관계없이아주 멋진 기타 연주를 선보였으며 아이들의 기타연주와 아이들을 가르쳐준 선생님과의 호흡이 돋보였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순서로는 명지대팀에서 준비한 K-POP 댄스공연이 있었습니다. 실제 아이돌에 버금갈만큼 깜찍하고 귀여운 안무와 멋지고 박력있는 안무로 아이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K-POP 댄스로 인해 한 층 더 업된 분위기와 뜨거운 열기는 식을 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K-POP이라고는 접해 볼 수 없었던 아이들이였기에 명지대팀의 공연은 더욱 더 멋지고 신기하고 아름답게 느껴졌으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넋 놓고 바라보게 하였고 큰 함성과 박수 갈채를 쏟아내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열기를 이어 축구반이 준비한 축구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축구는 남자들의 스포츠라는 편견을 깨듯이 여자아이들도 나와 방과후 교실에서 배운 축구실력과 오랜시간 연습을 통해 성장한 묘기시범을 선보였으며 준비운동 동작을 응용하여 멋진 춤을 선보였습니다.
<기타반 아이들과 선생님의 합주>
<명지대 봉사팀의 K-POP 댄스 공연>
<축구반 아이들의 율동과 축구 묘기시범>
이어서 기타반 아이들을 가르치는 먼 선생님이 나와 ‘amazing grace’를 멋진 기타 연주와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들려주었고 찬송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CDP DAY의 의미를 한층 더 하는 시간을 함께 가졌으며 찬송을 통해 정말 큰 은혜를 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후 K-POP을 통해 큰 호응을 받은 명지대팀의 뮤지컬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밝고 즐거운 분위기의 노래와 춤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 함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뮤지컬 안무를 통해 모든 인원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며 많은 노력과 관객들을 위한 열정이 느껴졌던 대단한 공연이었습니다. K-POP에 이어 뜨거운 호응받은 명지대팀은 이에 감사를 표하며 준비한 공연을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에어로빅 반 아이들이 준비한 에어로빅 댄스를 이어 바로 진행되었으며 흥겨운 음악에 맞춰 에어로빅 동작을 춤에 적용하고 한 동작 한 동작 파워풀함을 더해 아이들에게 볼 수 없었던 건강함이 느껴졌던 공연이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유연하고 힘든 동작도 척척 잘 해내며 모두가 하나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기타반 선생님의 찬양 특송>
<K-POP에 이어 준비한 뮤지컬 공연>
<한 동작 한 동작 박력이 넘치는 에어로빅 반 공연>
이어 마지막 순서로 태권도 반이 대미를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태권도 반 아이들은 한 동작 한 동작 야소톤 선교사님의 구령에 맞춰 많은 아이들이 흐트러짐 없이 단합하며 기본 기술 시범을 선보였으며 힘차고 절도있는 모습으로 송판을 격파해 많은 관객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또 태권도 합을 맞추어 서로 단결된 모습으로 또 다시 관객들을 놀라게 하며 아이들이 듬직하고 튼튼하게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중간 중간 아쉽게 격파되지 않은 송판이 있었지만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도전하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공연이 끝난 이후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쳐주셨던 야소톤 선교사님의 절도있고 패기있는 품새 시범이 있었습니다. 한 동작 동작마다 열정을 다해 집중하며 손 끝마다 오랜시간의 노력과 단련된 흔적이 느껴졌던 공연이었습니다. 이후 야스톤 스텝들의 태권도 시범이 있었으며 앞에서 봐왔던 태권도와 달리 특별한 재미를 더해 모든 관객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의 절도있는 태권도 공연과 야소톤 스텝들이 준비한 태권도 공연>
이렇게 모든 공연을 마친 후 아이들을 잘 정렬시켜 명지대 팀과 스텝들이 함께 아이들에게 열심히 공부하는데 필요한 학용품과 책을 넣고 다닐 수 있는 책가방을 준비하여 나누어주었으며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5종의 과자가 들어있는 과자팩 선물을 준비하여 나누어줬습니다. 이후 부모님들이 나와 정렬하여 요리할 때 필요한 젓갈을 한통씩 준비하여 나누어줬으며 부모님과 아이들 손에 선물을 들고 기뻐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나누어주는 모든 사람들도 뿌듯해하며 감사와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준비한 가방과 과자세트를, 부모님께는 젓갈을 전달>
그리고 식사를 마친 부모님과 아이들은 명지대 팀이 준비한 이벤트 부스로 이동하여 귀여운 동물 찰흙색칠도 하고 재밌는 송판격파 이벤트도 즐겼으며 페이스 페인팅 물감으로 아이들 얼굴에 귀엽고 깜찍한 그림과 글귀를 써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족들이나 친구들끼리 모여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프린트하여 간직할 수 있도록 뺏지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번 명지대 팀의 이벤트 부스를 통해 아이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여러 활동을 경험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으며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간직하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준비된 모든 일정을 끝으로 행복하고 즐거웠던 CDP DAY를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명지대팀이 준비한 이벤트 부스>
끝으로 야소톤CDP를 사랑해주시고 후원해주시는 모든 후원자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사랑과 기도가 있었기에 이 땅의 아이들에게 놀라운 변화와 성장이 가능했으며 3년이라는 시간동안 더욱 더 커가는 아이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모든 순간 순간마다 여러분들의 손길을 통해 피폐해져만 갔던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큰 은혜가 가득 채워졌고 모든 분야와 활동들이 큰 어려움 없이 기쁨으로 잘 진행되었으며 명지대 팀의 봉사로 더 힘입어 아이들에게 더 좋은 것을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 모든 순간을 함께 하게되어 정말 감사하고 기쁘며 그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이렇게 귀한 은혜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감사하며 앞으로도 우리를 좋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에 힘입어 더 열심히 감사하며 기쁨으로 아이들을 섬기는 야소톤 CDP센터가 되겠습니다. 더불어 여러분들의 기도를 통해 꿈 없이 살아가던 아이들과 소망없던 이땅이 더 깊이 변화되어 갈 것을 믿습니다. 우리 야소톤CDP 센터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자라날 수 있도록 사랑으로, 기도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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