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 Story/Photo

성경적 리더쉽 camp-1

크루덩 2017. 11. 7. 16:49

안녕하세요, 날씨가 선선해지고 긴 옷을 꺼내입는 가을이 왔습니다. 

나무들도 예쁜 단풍옷을 입어 가족과 함께 단풍구경을 가는 좋은 계절이기도 하지요^^

10월을 맞아 이 곳 태국에서도 더웠던 게절을 뒤로하고 선선한 날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계절, 아이들의 방학에 맞추어 10월 11일~13일 2박3일동안 

'성경적 리더쉽'이라는 주제로 동물원에서 캠프가 열렸습니다. 

2박 3일동안 우본, 야소톤, 마하차나차이 아이들이 모여 함께 하며, 

다양한 활동(레크레이션, 조별 활동, 동물원 구경, 예배) 등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2박3일 캠프중 첫째날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함께 보실까요?ㅎㅎ


3곳의 아이들이 한 곳에 모였습니다. 이번 캠프때에는 어떤 활동들이 있을까 하며 기대하는 마음 가득이지만

아직 처음이기에 낯설어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주제곡은 '리더쉽'이라는 새로운 곡을 배웠는데 찬양과 율동으로 몸과 분위기를 풀어주었습니다.









레크레이션이 끝난 후에는 2박3일동안 CDP 아이들의 레크레이션을 맡아줄 동물원 관계자들과 

CDP 와린, 야소톤, 마하차나차이 스텝들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후에는 추워이 목사님께서 2박 3일 캠프를 위해서 기도해주셨습니다. 





'다윗과 요나단'을 아시는지요? 다윗이 사울왕에게 쫓길때에 사울왕의 아들 요나단이 다윗을 도왔던 것처럼

우리 CDP 아이들도 2박 3일 캠프동안 친구를 돕자는 의미해서 이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선생님이 주신 종이에 각자의 이름과 나이 등의 정보를 적은 후 종이컵에 모아

아이들이 다시 친구들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하나씩 뽑았습니다. 

뽑은 친구의 이름과 얼굴을 잘 기억하고 2박 3일동안 열심히 도와주어야 겠지요?ㅎㅎ


CDP 선생님과 아이들과 함꼐 2박 3일간의 규칙을 정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휴대폰 사용 금지, 동물원 밖으로 나가지 않기, 개인 행동 하지 않기 등등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규칙을 정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고 아이들은 선생님의 대표기도와 함께 기도를 하고 차례대로 줄을 서서 배식 받았습니다 .

2박 3일간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담당해준 분은 와린 CDP 메니져의 '눗' 선생님이었습니다. 

배식을 받고 한자리에 앉아 '잘먹겠습니다'하고 먹을 줄 알았지만 

동물원 스텝분께서 친구를 먹여주라고 하셨는데요, 한숟깔 두숟깔 친구에게 먹여주려니

쉽지는 않았습니다. 이를 통해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고 

아이들 사이에서 웃음소리가 커지자 스텝분께서 이제 각자 먹어도 된다고 해주셔서 

아이들은 좋은 분위기 속에서 맛있게 식사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손바닥 만한 노트가 한권씩 주어졌습니다. 자기 이름을 크게 쓰고 

자신에 대한 소개를 첫장에다가 적는 것이었습니다. 소개가 끝난 뒤에는 선생님께서 노트를 걷어 

책상 한 곳에 놓았는데요, 쉬는시간에 아이들끼리 서로에 대해 고마웠고 감사했던 것들,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쉬는시간마다 아이들이 모여 

친구들의 노트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 적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른나른해질 때에, 우리 아이들은 동물원 구경에 나갔습니다.

동물원 몇 군데가 수리중이어서 지난해처럼 많은 동물을 볼수는 없었지만 아이들은 갖가지의 동물들을 보며

신나고 즐거워했습니다. 동물원으로 가는 발걸음도 아이들은 신나보이죠?




동물원 견학 후에는 레크레이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을 웃음으로 휘어잡는 동물원 스텝분께는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처음으로는 종이접기 게임이었습니다. 조별로 에이퍼용지를 나누어준 후 

이 종이를 접어서 가장 멀리 던지는 조에게 점수가 주어졌습니다. 




다수의 조는 종이비행기를 접었지만 두세조는 동그랗게 종이를 접어 날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게임은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나무에 고무줄을 묶어 몸에 매달아 나무로 탁구공을 치며

한바퀴를 돌고 오는 게임이었습니다. 어려워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같은 조 친구들의 응원에 힘입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게임은 스텝이 준비한 속옷을 입고 물풍선을 목에 매달아 달리기를 해서 한바퀴를 돌고 오는 

게임이었습니다. 빨리 달리고 싶은데 무거운 물풍선때문에 마음처럼 빨리 못 뛰니

아이들은 나름의 방법을 써가며 열심히 달렸습니다. 




다음은 모든 아이들이 동그랗게 모여 앉아 풍선돌리기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풍선안에는 파우더가 들어있는데요, 노래를 부르며 풍선을 돌리다가 진행자가 '멈춰'라고 했을 때 

풍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머리 위에서 풍선을 터뜨려 밀가루를 맞는 게임이었습니다. 

밀가루 범벅이 되어도 즐거워 하는 아이들, 신나보이죠??ㅎㅎ





어느덧 놀다보니 해는 뉘엿뉘엿 지고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점심때와 같이 질서있게 줄을 서서 조별로 배식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한 뒤에,

이 곳에 보내주신 부모님과 캠프를 위해 수고해주시는 선생님들께도 감사인사를 한 뒤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열심이 뛰어논 후, 친구들과 하는 식사만큼 꿀맛은 없겠죠??ㅎㅎ











식사를 하고난 후에는 예배가 있었습니다. '뿌이'선생님의 인도와 CDP 스텝들의 악기연주에 맞추어

하나님께 기쁜 찬양을 올려드렸고, '수난목사님'께서 설교를 해주셨습니다. 

수난목사님께서는 성경에 나오는 모세 등의 리더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전해주시며 

CDP 아이들도 하나님께 쓰임받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리더가 되도록 기도해주셨습니다. 






설교 후에 배가 고플 아이들을 위해 머핀과 음료를 준비하여 간식을 먹고, 간단한 레크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 레크레이션은 선생님이 30초 동안 그림을 보여주고 그 그림을 조멤버들은 잘 기억해두었다가

조별로 그림을 그린 후 조별로 한사람씩 나아와서 그림을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이었는데요 

선생님이 보여주신 그림과 가장 똑같이 그린 조가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성경적 리더쉽' 캠프 첫째날이 지나갔습니다.

오늘 하루는 많은 레크레이션을 통해 아이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특별히, 재미있게 레크레이션을 진행해주신 동물원 관계자분께도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모임시간에 아이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는데 스텝분께서 말만하시면 아이들은 빵빵 웃음보가 터졌습니다. 

오늘 하루가 너무나도 행복했다는 아이들....

내일은 더 많은 활동이 기다리고 있다는 선생님들의 말에 아이들은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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