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성경적 리더쉽' 캠프 첫째날에 이어 둘째 날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어제 CDP선생님들께서 이야기 하셨듯이 많은 활동이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와린과 야소톤, 마하차나차이 선생님들이 준비한 '리더쉽'에 대해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과 함께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하루의 이야기를 함께 보실까요??
아침에 일어나 비몽 사몽한 아이들을 깨우는 아침체조가 있었습니다. 모두들 넓은 공터로 나아와
앞에서 인도해주는 선생님을 따라하며 체조가 '하나둘 하나둘' 진행되었습니다.
아침체조 후에 아이들은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을 동안 선생님들은 잠시 회의를 했습니다.
첫째날에 대한 피드백이 오가는 가운데, 잘했다는 부분도 있고 또 어떤 부분에서는 아이들에게 더욱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은 기도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아침먹기 전 모두 함께 기도한 뒤, 가벼운 죽으로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태국 전통 특유의 맛이었는데 아이들은 죽에 여러가지 소스와 설탕, 고춧가루 등을 첨가하여
각자의 기호에 맞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와린 CDP 스텝들이 준비한 '개인에 대한 리더쉽'에 대한 오전 첫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찬양과 율동으로 시작되었고 강의를 들은 후에는 활동이 있었습니다.
첫번째 활동은 거울에 비친 '나'의 미래를 보는 것이었습니다. CDP 아이들의 대부분은 부모로부터 교육받지 못하고
마을내에서도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기에 중퇴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렇듯 아이들 스스로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기에 거울을 통해 나의 미래를 보며
어떠한 사람이 되고 싶은지 아이들은 그림으로 자신을 표현했습니다.
간호사, 경찰, 모델 등 다양한 아이들의 모습이 있었고 CDP 선생님도 아이들의 미래가 되곤 했습니다.
한 아이는 양옆에 날개를 그려 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한 친구도 있었답니다 하하하
활동이 끝난 후에는 자신이 그린 그림을 아이들앞에서 말로 표현했는데요,
어제부터 모든 활동이 끝난 후에는 발표시간이 있었는데 평소 부끄러워하던 아이들도 나아와 발표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의 열심에 선생님들도 감동하였습니다.
두번째 활동은 게임이었습니다. 볼풀에 볼을 숨겨놓아 한명씩 돌아가면서 눈을 가리고
다른 한명은 개인 리더가 되어 친구에게 자신의 조에 맞는 색깔을 찾을 수 있게끔 리드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모든 활동에 열심인 모습이 사진에서 보이시나요?ㅎㅎ
와린에 이어 야소톤CDP선생님들께서 준비한 '학교에서의 리더쉽'이 있었습니다.
찬양과 율동으로 시작하여 이어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학교에서 리더로서의 예시를 들어주며 리더들은 어떻게 행동하고 행실이 어떤지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첫번째 활동이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미리 준비해주신 설문조사가 있었는데요,
아이들 스스로 성격이나 행동, 행실에 대해서 체크해보며 나 자신이 리더에 적합한 사람인지에 대해
점검해보고 객관적으로 확인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두번의 강의가 끝나고 점심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먹으니 더더욱 맛있게 먹는 아이들을 보며
식사를 준비해주시는 선생님들도 뿌듯했답니다^^
동물원 스텝과 함께한 간단한 레크레이션을 통해 나른함을 날려버린 후,
이어 마하차나차이 CDP선생님께서 준비해주신 '마을에서의 리더쉽'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강의 중간중간 많은 비디오를 준비해주셔 한명도 졸지 않고 아이들의 집중도를 살 수 있었으며
아이들에게 명확하게 전달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활동은 아이들 1인당 1개의 포스트잇이 주어져
이 메모지에 마을내에서 아이들이 마주쳤던 문제들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예로는 쓰레기가 너무 많아 더러운 마을의 모습을 보았다는 것과 마을내에서도 싸움이 있었다는 것이었는데요,
이에 대해 해결방안을 적을 때에는 조별 친구들과 의논하여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과자를 먹고 쓰레기 버리지 않기, 분리수거 하기 등등의 의견과 싸우지 않기, 참기, 용서하기 등등이 있었습니다.
어제부터 모든 활동에는 조별 발표시간이 항상 있었는데요, 선생님들께서는 조에서 한명만 발표하지 않고
모든 아이들이 나와서 발표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아이들이 앞으로 나와 발표를 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 간식타임이 있었습니다. 초코크림빵와 요구르트가 주어졌는데,
입에서 사르르 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중간중간 주어졌던 쉬는시간에,
너도나도 아이들은 공책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친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어서 동물원 스텝들과 함께하는 레크레이션이 있었습니다.
첫번째 게임입니다. 조별로 대표 한명씩 나와서 들판으로 나가 돌과 같은 물건을 주워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주워온 물건을 상자에 넣은 후 손만 넣은 체 보지 않고 자신이 주워온 물건을 고르는 게임인데,
몇몇 아이들은 잘 골랐지만 워낙 모양이 비슷해서 헷갈려하고 다른 조의 물건을 집는 경우도 많았답니다^^
두번째 게임입니다. 아이들은 동그랗게 모여 앉았고 가운데에 페트병에 천을 달아 놓아
스텝이 넌센스퀴즈를 내어 답을 아는 친구가 천을 잡아 답을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서로 답을 하겠다고 서슴없이 가운데로 뛰어가는 아이들의 적극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게임으로는 뽀뽀게임이었습니다. 조별로 뽀뽀소리를 정해서 색이 다른 천으로 눈을 가린 후
뽀뽀소리를 들으며 같은 팀을 찾는 게임입니다. 다섯명을 찾았다하면 자리에 앉습니다.
아이들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아이들이 정해진 범위를 이탈하지 않도록 선생님들은 중간중간 리드를 해주었습니다.
이것은 비밀인데요.....흥이 많은 우리 아이들....
동물원 스텝분께서 몇가지의 동작을 알려주고 음악을 틀으니 우리 아이들이 신나게 춤을 추었습니다.
몸이 정말 유연한 우리 아이들, 모든 아이들이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며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놀았으니 우리 아이들, 배가 많이 고픈만큼 저녁도 신나게 먹었습니다.
사진속에 보이는 검정옷을 입고 밥을 퍼주고 계신 분이
이번 2박 3일 식사를 담당해주신 와린 CDP 메니져 '눗'선생님이시랍니다^^
아이들을 많이 사랑하셔서 어떻게라도 더 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셨습니다~~
저녁예배시간이 되었습니다. 간단한 레크레이션으로
저녁에 먹었던 밥은 소화가 다 되고 한창 클 아이들에게는 배가 고픈 시간이겠죠?
아이들을 위해 간식으로 라면을 준비했습니다. 뜨거운 물을 부어야하기 때문에 아이들을 조심하도록 하고
선생님들이 라면에 물을 부어주면 받아서 자리에 앉아 친구들과 먹었습니다.
마지막밤이라 아쉽겠지만 함께 라면 파티를 하며 마지막까지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하루가 끝나고,,,아이들은 카펫을 정리하고 선생님들도 나머지 물건들을 정리했습니다.
아이들이 씻을동안 선생님들은 마지막 피드백과 회의를 하며 하루를 마쳤습니다.
모든 수고해주신 선생님들은 서로에 대한 감사인사를 하며 훈훈히 마무리가 되었고
아이들도 모든 활동에 적극적이었고 재미있어했다는 평가를 냈습니다.
마지막날 밤이 찾아아고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모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아이들 스스로 비디오를 찍으며 영상 콘테스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아이들도 선생님도 기대함으로...감사함으로...
모든 주관이 되신 하나님께도 감사하며 마지막 날 밤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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